LG전자 첫 쿼드코어 3G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가 11일 유럽 시장에 상륙한다.
LG전자는 11일 독일을 시작으로 이달 중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옵티머스 4X HD를 출시한다. LG전자는 5월 말 유럽에서 선보인 삼성전자 `갤럭시S3(쿼드코어 3G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옵티머스 4X HD 첫 출시 지역으로 유럽을 선택했다.
옵티머스 4X HD는 엔비디아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3`를 탑재했다. LG전자는 기존 듀얼코어폰 대비 처리속도가 최대 갑절 빠르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4X HD는 △4.7인치 고화질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150㎃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손가락으로 쉽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한 `퀵 메모`, 멀티미디어 사용을 돕는 `미디어 플렉스` 등을 통해 사용자경험(UX)도 개선됐다.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을 위해 4개 메인 코어 외에 보조 코어를 추가 탑재했다. 보조 코어는 메시지 송수신, 웹서핑 등을 전담 수행해 배터리 전력 소모를 줄인다.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4X HD는 빠른 처리속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오래 쓰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 경쟁력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UX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