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샤프와 대만 폭스콘이 협력해 중국에서 신규 모델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양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와 폭스콘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자체 스마트폰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주로 중국 내에서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샤프 측은 “중국은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협력사업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앞서 지난달 초 유사한 내용의 중화권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독자 상표 모바일폰 생산설을 부인한 바 있다.
샤프와 폭스콘은 최근 LCD 패널 기술제휴 방안을 발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