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11일 방송채널본부장인 김계홍 상무(48)를 방송사업부문장으로, 영화부문 해외사업담당 정태성 상무(48)를 영화사업부문장으로 각각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성수 대표는 방송사업부문장 겸직을 떼고 CJ E&M 대표로서 글로벌 전략 실행 및 통합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방송사업부문의 새 수장인 김계홍 CJ E&M 방송채널본부장은 삼성영상사업단 초창기멤버로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발을 디뎠다. 1999년 온미디어 입사 이후 지금까지 케이블방송업계에 몸담아 온 미디어 전문가다.
영화사업부문장에 취임하는 정태성 영화부문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픽처스, 쇼박스 등을 거친 영화사업 전문가다. `미녀는 괴로워` `태극기 휘날리며` `괴물` 등 20여년간 다양한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국내영화부문을 이끌었던 길종철 상무는 콘텐츠개발실로 자리를 옮겨 원천 콘텐츠 발굴 및 문화 콘텐츠 기획을 맡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