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경수)는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기업 스스로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W동반성장문화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SW동반성장문화상담센터는 SW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SW산업협회 내 설립됐으며, 동반성장에 필요한 각종 제안, 정책건의 및 제보사항에 대한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SW사업과 관련해 △다중·중복·추가할인 요구 △타 대기업의 협력사 참가 제한 △저가수주로 인한 과당경쟁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스카웃 △계약 체결 이전 개발 인력 선투입 △공동제안시 참여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배제 △지식재산권 관련 이슈 등을 주요 제보사항으로 선정, 이를 SW동반성장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자발적 후속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오경수 SW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제보는 익명으로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앞으로 SW동반성장문화상담센터가 법·제도에서 다루지 못하는 시장의 불공정 관행들에 대해 기업 스스로가 개선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써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