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업체인 휴켐스(대표 최규성)는 금호미쓰이화학과 모노니트로벤젠(MNB)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며 휴켐스는 연간 1100억원, 15년간 총 1조7000억원 상당의 추가 매출 발생을 예상했다.
모노니트로벤젠(MNB)는 폴리우레탄 중간재인 MDI의 원재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사용된다.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아닐린 제조 및 신규 MDI 공장에서 소요되는 MNB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16만4000톤 규모(연간 기준)의 공급량이 7월부터 25만4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규성 휴켐스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매출 규모가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