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킷디자인, 국내 IP 라우트 트래픽 분석 툴 시장 공략강화

인터넷 프로토콜(IP) 라우터 트래픽 분석 툴 공급업체 패킷디자인(지사장 오형준)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패킷디자인은 자사 IP 라우터 트래픽 분석 툴 `라우트 익스플로러(Route Explorer)`에 신규 기능을 추가해 11일 발표했다. SLA(Service Level Agreements)를 보장하고 IP·MPLS 네트워크 라우팅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성능을 분석하는 업계 유일 네트워크 관리 툴이란 설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패킷디자인은 2003년부터 IP 라우트 트래픽 분석 툴 분야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보여 왔다.

HP, 주니퍼 네트웍스, CA, 에릭슨, 시스코 등과 분석 툴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지사가 설립된 국내에서는 SK텔레콤, SK 브로드밴드, 삼성SDS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라우트 익스플로러는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라우팅 이벤트와 트렌드를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분석해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인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라우팅 성능 문제를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 변화를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오형준 패킷디자인 코리아 사장은 “업그레이드 된 라우트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며 “협력사 관계를 강화하고 모바일, 통신, 공공기관, 기업체 등 시장을 세분화해 솔루션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