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국방 융합연구 강화한다

천문·국방 융합연구 강화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백홍열)가 18일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천문기술과 국방기술 융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연구개발의 정보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기타 상호 공동 관심분야 등 천문·국방 분야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필호 천문연 원장은 “ADD와 교류협력을 통해 천문연의 우수한 천문우주과학기술을 국방과학기술과 융합해 국가방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발전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홍열 ADD 소장도 “현대 전장공간은 육·해·공에서 사이버 우주와 같은 5차원 환경으로 확대돼 천문우주분야에 대한 미래기술개발이 요구된다”며 “이번 교류 협력식은 천문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전장 환경을 선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