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에 외신 극찬 "당신이 기다린 휴대폰이 왔다"

NYT "삼성은 이기려면 장난 안한다"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에 외신들이 이례적인 찬사를 보냈다.

뉴욕타임스는 19일 리뷰 기사에서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폰은 특별함으로 가득하다”고 언급했다. 이 신문은 “삼성은 이기기로 마음먹으면 장난을 하지 않는다”면서 스마트 스테이, 버디 샷, 다이렉트 콜 등 다른 휴대폰에는 없는 기능을 자세히 언급했다.

미국 IT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각) 게재한 `삼성갤럭시S3` 리뷰 기사.
미국 IT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가 19일(현지시각) 게재한 `삼성갤럭시S3` 리뷰 기사.

테크크런치는 “믿을 수 없는 디스플레이 성능과 오래 가는 배터리, 흥미로운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면서 “당신이 기다려온 휴대폰”으로 평가했다.

기가옴 역시 “안드로이드 폰을 규정하는 휴대폰”이라며 “의심할 여지 없는 승리자”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S3와 아이폰4S 중 어떤 것을 사야할 지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면서 “심지어 iOS6 베타버전을 사용해본 사람조차도 마음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갤럭시 S3에는 너무도 좋아할만한 점이 많다”고 했다.

시넷은 갤럭시S3를 “왕좌에 오를 휴대폰”이라며 “세계를 지배할 것처럼 자신만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외형은 이 휴대폰이 왕관을 차지하는 데 흠이 된다”면서 디자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주요 매체들 가운데 갤럭시S3의 디자인과 플라스틱 재질이 아쉽다고 쓴 곳이 많았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