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함께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2`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 `NFC&JOY`를 공동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하이에서 열린 MAE 2012에서 관람객들이 `NFC&JOY` 부스 앞에서 NFC 단말기를 이용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6/21/296986_20120621141900_451_0001.jpg)
양사가 선보인 서비스는 SK와이번스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상용화한 것으로, NFC 태그를 이용해 야구장 내 티켓 구매, 음식 주문, 주차 장소 등을 제공한다. NFC 상용 단말기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NFC 티켓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초청으로 시연해 고객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NFC 기술사례로 GSMA가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MAE 행사장 내 GSMA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KDDI NFC 단말을 이용해 NFC&JOY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2월 한일 양국에서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로밍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상용화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NFC&JOY 서비스 역시 국내 타 야구장은 물론이고 일본 야구장에서도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김후종 SK플래닛 글로벌테크연구소장은 “전시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한·중·일 NFC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세 국가 간 NFC 호환으로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방식, 결제 카드, 서비스를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