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하와이 라나이섬 구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67) 최고경영자(CEO)가 하와이 군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인 라나이(Lanai)의 98%를 매입했다고 네일 아베크롬비 하와이 주지사가 21일 밝혔다. 거래가격은 5억~6억달러로 예상되나 정확한 매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엘리슨 CEO는 올해 미국 세 번째 갑부로 선정됐으며 지난 3월에는 포브스 세계 갑부 순위에서 순자산 360억달러(약 41조원)로 6위를 차지했다.

요트 마니아인 그는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인 아메리카즈컵에서 2010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라나이섬은 하와이 군도 중 공개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섬으로, 3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