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자동차 기술이 소개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오는 28~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린카·스마트카 분야 `R&D 상생협력 정보공유 포럼`을 개최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들이 평소에 얻기 힘든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보쉬 등 수요 대기업의 기술개발 로드맵과 신기술 정보가 발표된다.
28일 개최되는 그린카 분야 상생협력 포럼에서는 △그린카 개발 전략과 대응 △클린디젤 자동차 기술개발 동향 △그린카 국제표준 및 인증 동향 등이 공개된다.
유기호 현대차 이사는 그린카의 현재 기술 수준을 돌아보고 향후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 등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정진달 한국보쉬 부장은 클린디젤 분야에서 강화되는 배기규제와 연비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향상된 연료분사 시스템 등을 설명한다. 유승렬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그린카 부품의 국제인증 동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증평가 시스템 및 부품업체 대응 방안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29일 열리는 스마트카 분야는 △자동차의 안전규제 방향 △지능형 안전 자동차 개발 방향 △지능형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 동향 △지능형자동차를 위한 센서 시스템 개발 전략 등의 내용으로 중소기업 및 관련 연구자들에게 스마트카 기술정보를 공개한다.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이 자동차 안전규제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을 위한 R&D 방향성 및 대·중소기업의 역할 등을 발표한다.
김재산 현대차 이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능형 안전 자동차 개요, 안전 시스템 적용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한다.
박천홍 현대모비스 이사와 기석철 만도 상무는 지능형자동차 핵심부품·모듈 관련 기술 동향과 로드맵 등을 공개한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최근 자동차 분야는 환경 및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