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보고타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세계 일류 한국상품 전시회`를 참관하고 기업대표 간담회에서 콜롬비아를 남미 진출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칠레, 멕시코, 페루와 함께 태평양 동맹을 맺고 있으며 4개국 인구가 2억명으로 남미 전체의 50%”라며 “콜롬비아에서 잘하면 나머지 세 나라에서도 홍보가 되고 기회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곳에는 중소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해서 꼭 성공하라”며 “(소비력을 가진) 사람은 상당히 소득이 높으니까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올귄 콜롬비아 외교 장관, 오영호 KOTRA 사장과 함께 콜롬비아 진출 한국 기업 부스를 방문, 올귄 장관에게 직접 한국산 제품을 소개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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