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요소, 모텔, 식당 등 소형 사업자가 자체 운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가 나왔다. 카메라를 손쉽게 구매해 직접 설치하는 이른바 `DIY 네트워크 카메라`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사장 윤승제)는 26일 `컴패니언 시리즈`를 출시했다. 소형 사업장까지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으로 `네트워크 영상 감시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컴패니언은 별도 디지털녹화장치(DVR), 네트워크녹화장치(NVR), 컴퓨터 없이 운영 가능하다. 마이크로SD 카드를 본체에 삽입해 녹화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네트워크스토리지(NAS)를 연결해 용량을 확대 하거나 영상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파워오버이더넷(PoE)을 지원해 케이블 사용을 최소화 했다. 독립적인 감시 구조로 설계돼 녹화 오류 시 연결된 카메라 녹화가 모두 중단되는 SPOF(single point of failure) 현상도 없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HDTV급 영상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는 각종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는 컴패니언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국내 유통구조도 확대한다. 궁극적으로 하이마트 같은 전자제품 유통점에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구입해 직접 설치 할 수 있을 정도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윤승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사장은 “기존 네트워크 카메라는 20개 이하 소형 채널에 구축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컴패니언 출시로 소호 시장 등을 공략해 네트워크 카메라 대중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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