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대표 유태경)는 SKC라이팅과 10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기간은 1년이며 형광등을 대체하는 직관형 LED 램프를 납품할 계획이다. SKC라이팅은 이 조명에 전원공급장치(SMPS)를 추가, 하나의 완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SKC라이팅은 작년 9월 출범한 SKC 계열사다. 전원공급장치·방열소재·렌즈 등 주로 조명에 필요한 부품 소재 사업을 추진해왔다. 반면 루멘스는 LED 패키지와 조명 전문이다. 각사 강점을 토대로 시너지 도모를 위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루멘스는 SKC라이팅과의 협력으로 대형 수요처 발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루멘스는 지난 1월 SK케미칼과 SK건설이 60% 출자한 인터베스트 투자조합으로부터 100억원을 투자 유치한 바 있다.
SKC라이팅에 공급될 직관형 LED 램프는 기존 형광등 대비 4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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