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타(대표 이주호)가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업체 시스코와 제휴해 B2B 영상회의 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학정보화 및 교육 솔루션 전문업체 이메타는 시스코가 최근 출시한 대형 비디오 교환기 CTX(Cisco Telepresence Exchange)관리 플랫폼인 `CTX 포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메타,시스코와 제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7/300719_20120702182244_557_0001.jpg)
이메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시스코 영상회의시스템용 스케줄러, 임대방식 영상회의 괸리 프로그램 `온탭(On-Tap)`을 개발한 데 이어 올 초부터 시스코 본사 CIBU(Collaboration Infrastructure Business Unit) 협력하에 CTX포털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메타가 개발한 CTX 포털은 기업 내 영상회의의 효율적 예약관리와 다양한 영상회의 서비스 지원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기업의 영상회의 단말기를 통합관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영상회의 예약, 참가자 추가 및 삭제, 회의 연장, 음소거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이메타는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2`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비디오 교환기 없이 영상회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회의관리 솔루션 `VE(Video Exchange) 매니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CTX포털은 앞으로 시스코 개발 파트너 `시스코 솔루션 플러스` 프로그램에 등록돼 시스코 글로벌 영업 채널을 통해 공급될 전망이다.
이주호 대표는 “지난해 3월 시스코가 투자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IT투자펀드(글로벌 인큐베스트 4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며 “시스코와 글로벌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해외 고객 지원을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이나 현지 사무소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메타는 시스코와 전략적인 협력사업 강화로 그동안 추진해온 독자적인 SI사업 비중은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