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5일부터 가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원권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문순 강원 도지사,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권지역본부는 현재 진흥원에 입주해 있지만, 오는 2015년까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용지 1만6430㎡(5000평)에 9917㎡(3000평) 규모로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예산은 연구·기술지원 및 장비구축에 210억원, 건축비 195억원 등 4년간 총 405억원을 투입한다.

인력은 오는 2016년까지 석·박사급 직원 8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강원권지역본부는 광물자원을 이용한 비철금속 관련 소재화 기술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바이오 공정·소재 개발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은 ”강원권지역본부 건립으로 오는 2016년까지 생산유발 773억원, 부가가치 362억원, 일자리 창출 851명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비철금속 소재를 국산화하는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현장 확산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릉=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