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지역에서 주차장을 찾아주고 자동으로 주차료 정산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앱이 선보였다. 대경전자기업(대표 윤주열)은 스마트폰으로 주차장을 찾고 주차료를 정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회사 윤주열 대표는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주차료를 정산하고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 무인 정산기 구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경전자는 24년 동안 연구개발·생산·서비스까지 주차관제 한 우물만 고집한 주차관제 전문 회사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국내 2000여 빌딩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주차` 앱은 주차장 안내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 주변의 주차장이 지도에 표시되고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있으면 주차 가능 대수를 표시해 준다. 적색 심벌로 주차장이 `만차` 되었음을 표시해 차량을 다른 주차장으로 유도하는 기능도 갖췄다. `내차 찾기 기능`에서는 주차위치확인 시스템과 연동해 주차된 차량 위치를 스마트폰에 표시해 준다. 또 QR코드를 적용하면 자동으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주차 앱 하나만 설치하면 스마트파킹 시스템을 설치한 전국 어느 주차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강서구 볏골 공원 주차장에 운영 중이며 대규모 주차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윤 사장은 “차량번호 인식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주차장을 찾고 내차 위치를 찾는 것은 물론 주차료를 내 손안에서 정산하는 주차관제 앱으로 세계 주차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경전자는 스마트 주차 앱과 관련해 발명특허 제 10-1117004호를 획득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