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프린터·복합기 기업 렉스마크가 문서 관리에 특화한 IT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문서 관련 전문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컨설팅에 아우르는 토털 문서 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렉스마크코리아(대표 신현삼)는 글로벌 솔루션 전문기업 퍼셉티브 소프트웨어의 `워크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퍼셉티브 소프트웨어는 기업 내·외부의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통제·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콘텐츠를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하는 기능과 관련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는 등 문서 관련 특화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렉스마크는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퍼셉티브 외에 `팔라스 아네타` `브레인웨어` `아이시스` `놀지` 등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했다. 퍼셉티브를 통해 토털 솔루션을 구축·제공하고 있다.
퍼셉티브는 전자문서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ERP에 연동·편집하는 `이미지 나우`, 문서 콘텐츠와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OCR로 관리하는 `인텔리전트 캡처`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웹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해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다.
렉스마크코리아는 기존 하드웨어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별도의 문서 전문 솔루션 판매에 최근 돌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용 프린터·복합기 하드웨어 판매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더 나아가 문서 컨설팅을 비롯한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신현삼 대표는 “퍼셉티브 소프트웨어의 `워크 프로세스 마이닝` 솔루션은 효율적 체계적인 ECM과 BPM이 가능해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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