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바이오 제약산업의 메카가 될 174만㎡(약 53만평) 규모 화성바이오밸리 조성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기도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가 신청한 산업단지 승인신청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산업단지 심의 및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행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한 것이다. 이번에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이 동시에 승인된 셈이라 곧바로 조성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조성사업은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경기화성바이오밸리가 시행한다.
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에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바이오 관련 업종과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타 운송장비 업종 25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향후 7839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조4000억원 소득유발 효과 및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