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롯데그룹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에 급등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하아마트 주가가 연이틀 급등세를 나타냈다.

4일 증시에서 하이마트 주가는 전일보다 5800원(11.15%) 오른 5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당초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55%(3650원)에 이어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새로운 인수주체로 떠오른 롯데쇼핑 역시 이날 상승세를 타며 전일보다 1.77%(5500원) 오른 31만5500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최대주주 지분매각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롯데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협상을 통해 주식매매계약 체결 여부 및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