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게임이 PC방 매출에 `효자` 노릇

`블레이드&소울` `디아블로3` 대작 게임 출시가 PC방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PC방 프랜차이즈업체 라이온은 지난 5월 대작 게임 출시 영향으로 PC방 프랜차이즈 매출도 상승세라고 5일 밝혔다.

PC방 프랜차이즈 라이온
PC방 프랜차이즈 라이온

라이온 측은 “디아블로3 출시 후 가맹점 기준으로 일 평균 매출이 30% 상승했다”면서 “전년 대비 창업상담 문의 전화가 배이상 늘었고, 지난 6월 기준 오픈 예정 매장수는 25개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름 방학 대목을 맞아 신작 출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PC방 업계도 성수기를 앞두고 비흡연구역을 마련하는 등 새단장 준비를 마쳤다. 아이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뉴욕핫도그, 와플 트리와 같은 브랜드와 샵인샵 제휴도 추진한다.

라이온 관계자는 “아이들과 매장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담배냄새 없는 쾌적한 환경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몄다”면서 “게임만 즐기던 공간이 아닌 만족스런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문화복합공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이온은 PC방 창업에 관련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KT관악지사 1층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