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은 알뜰폰 캐릭터 `스노우맨`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 사업자보다 늦은 지난 5월 알뜰폰 시장에 합류했지만 알뜰폰 시장 선두주자를 목표로 거침없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화요기획Review]알뜰폰-온세텔레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7/09/303680_20120709142157_141_0001.jpg)
온세텔레콤은 저렴한 요금을 강점으로 내세운 가운데 그동안 이동통신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주부와 유소년, 노인 등 소량 음성 위주 이용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음성통화와 스마트폰 요금제 등 기존 이통사보다 기본료가 최고 50% 저렴한 요금제는 물론이고 외국인 대상 초저가 국제전화가 결합된 요금제 등 총 10가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음성위주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는 기본료 5500원에 초당 1.8원이 부과되는 `음성표준` 요금제와 월 1만원에 70분 무료인 `음성정액10`, 월 2만원에 200분이 무료인 `음성정액20` 요금제를 내놓았다.
알뜰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70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100MB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실속17` 요금제와 기본료 2만20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500MB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실속22`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실속22 요금제는 무료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 실속17 요금제는 월 2000원을 추가하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통화량 통제가 필요한 청소년이나 사용량이 극히 적은 노인을 위한 선불 요금제도 돋보인다. 별도의 기본료가 없고 초당 3.3원의 통화료가 부과되는 `선불 프리` 요금제와 기본료 3000원에 초당 2.8원의 통화료가 부과되는 `선불 슬림` 요금제가 있다. 이 요금제는 국내 선불 요금 중 최저 가격이다.
온세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 중 처음으로 BI `스노우맨`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스노우맨은 `변화와 순수를 의미하는 눈처럼 투명하고 거품 없는 요금제로 이동통신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온세텔레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현재 중고폰과 피처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저렴하고 우수한 디자인의 단말기 수급을 위해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다양한 제휴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