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10일(화) 오전 9시, 오후 3시
네 살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스포츠를 좋아하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고등학생 때 접한 연극이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꿨다. 그 후 동양인 청년은 속옷만 입고 스트립퍼를 연기하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뉴욕에서 친구들과 대본 없는 연극극단인 `멜로옐로`를 만들었다.
단역 시절을 거친 후 지금은 명실상부 동양계 배우의 롤모델이 된 배우 이승희(C.S.Lee)의 이야기다. 미국 인기 드라마 `덱스터`의 감초 배우 이승희가 아리랑TV `The innerview`에 출연해 덱스터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촬영 뒷이야기를 밝힌다.
덱스터는 2006년 10월 1일부터 방영된 미국 케이블채널 `쇼타임`의 최고 인기드라마다. 마이애미 경찰이자 연쇄살인범인 인물의 이야기다. 이승희는 극중 주인공을 돕는 일본계 과학수사대원 `빈스 마수카`역을 맡았다.
그는 진드기에 물려 예일대를 졸업 못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극중 `빈스 마수카` 의 캐릭터가 만들어진 과정과 미 전역과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덱스터` 인기 비결도 밝힌다. 덱스터 배우들과 작가가 말하는 이승희의 참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The INNERview-In U.S.A`에서 그의 성장과정과 연기철학을 볼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