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해양플랜트, 인쇄전자 등 3개 분야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단이 출범했다.
중소·중견기업 77개, 대기업 31개, 연구기관 15개, 대학 31개 등 총 154개 기관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게 된다.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자에는 LG디스플레이·아바코·피엑스디 컨소시엄(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GS건설·칸 컨소시엄(심해자원용 해양플랜트), 삼성전자·주성엔지니어링·LG디스플레이·하이쎌 컨소시엄(인쇄전자)이 각각 선정됐다.
지경부와 R&D전략기획단은 이날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 3개 사업단 소속 기업 및 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사업단은 3개 사업단은 대형 미래기술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미래산업선도기술은 R&D전략기획단이 각계 전문가 700여명의 의견을 모아 발굴한 과제다. 6년 내외 개발기간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면 매출 260조원, 수출 210조원, 고용 26만명, 설비투자 유발 65조원의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사업단이 출범함으로써 6년여의 기술개발 단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으며 각 사업단에는 사업기간동안 연 550억∼800억원 사업비가 지원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