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에코노베이션 앱 경진대회’, 공모전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최근 앱 개발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공모전이 눈에 띈다.

바로 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창업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채널IT가 공동 후원하는 ‘2012 에코노베이션 앱 경진대회’가 그 것.

앱 개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우수 앱의 해외마켓 진출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컨텐츠를 발굴하고, 마케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단순 시상이 아닌, 국내 App의 시장경쟁력 육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과 네티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모전을 담당하고 있는 KT 에코노베이션팀의 오원석 매니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KT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앱 경진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Econovation Fair)’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대회에서는 수상작 및 우수 앱 대상으로 한중일 OASIS마켓을 통한 아시아 진출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과 수상 혜택, 대회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 올 해는 ‘한국의 스마트폰 앱, 세계마켓으로 보내자’는 슬로건으로 ‘Go To Global!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시상금과 더불어 국내 우수앱의 해외마켓 진출을 위한 지원이 수상특전으로 주어진다. 본상 30팀 전원은 앱 번역(외국어)과 한국생산성본부의 본-투-글로벌캠프의 참가특전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로상 수상팀은 한국생산성본부의 글로벌앱지원사업 프로그램(해외진출을 위한 앱 번역+홍보물제작+멘토링+해외마케팅)을 제공한다. 이는 해외마켓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이라고 볼 수 있으며, 9개팀은 중기청 제공으로 앱 개발자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의 기회도 제공한다. 최신정보도 공유하고 개발자간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것이다.

2. 수상 특전 중에 Born To Global Camp 참여의 특전이 주어진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캠프인가?


: 한국생산성본부의 글로벌앱지원센터 프로그램이며 ‘앱 글로벌 전환 멘토링’이다.

해외마켓 진출을 위한 멘토링을 6주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앱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www.globalappcenter.or.kr/)를 참고하기 바란다.

3. 심사위원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 사내에서는 스마트폰 앱개발 및 앱사업 관련 경험 많은 전문 담당자들이고, 사외로는 IT 전문가들 즉, 앱 개발경력이 있는 앱개발사 대표나 실장급이상, 앱 개발 전문 강사, 컨설턴트, 프리렌서등 전문가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사는 크게 1차 심사와 2차 심사로 나눠진다. 1차 심사는 서류전형으로 제출된 자료와 앱을 실행해보고 평가하는데, 사내 전문가의 1차 심사를 통해 본상의 3배수인 90개 앱을 선정한다. 2차심사는 앱 시연 발표심사다. 앱 개발자가 사외 전문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시연 발표하고 QnA를 진행한다. 그 결과로 본상 수상팀들이 결정되며, 심사기준은 창의성, 시장성, 글로벌컨텐츠,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2012 ‘에코노베이션 앱 경진대회’, 공모전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은?

4. 앱경진대회의 특별상인 ‘앱 활용의 달인’ 이벤트도 이색적이다.

: 이번 대회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앱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게끔 대회를 확장 시켰다.

앱 활용 수기를 공모하여 선정된 앱 활용의 달인 100명은 대상을 제외한 본상작 28개 앱중 투표를 통해 7개앱을 선발하는 심사위원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는 앱 이용자 관점에서 우수앱을 선발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앱 활용의 달인에 선정되면 등수에 따라 미국실리콘밸리 탐방권과 새로운 아이패드, 지니이용권등 푸짐한 상품도 증정한다.

5. 공모전에 출품하는 이들에게 조언 한 마디?

: 일반적인 대회는 상을 수여하고 끝나지만 ‘Go To Global! 앱 경진대회’는 시상 이후 특별상으로 미 실리콘벨리 탐방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최신정보도 공유하고, 개발자간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우수앱의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일반인들도 ‘앱 활용의 달인’과 같은 이벤트에 많이 응모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2 ‘에코노베이션 앱 경진대회’, 공모전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은?

6. 앱 개발자들을 위한 KT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대표적으로 ‘에코노베이션 센터’가 있다. 앱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앱 개발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2010년 6월9일 제1센터(우면) 오픈을 시작으로 2010년 8월 31일 제2센터(선릉), 2011년 8월 31일 제3센터(서초)가 오픈됐고, 현재까지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이용한 개발자가 35,000명에 이를 정도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앱 개발지원 인프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1인~8인 규모의 개발공간과 테스트단말, 맥북등을 지원하고, 이용을 위해서는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공모전 주최사이기도 한 KT에서는 국내 앱 개발자들을 독려하고, 그들이 해외로 뻗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앞으로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전체 상금 규모는 5천만원이며, 2억원 가량의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모집분야는 안드로이드와 IOS 기반의 앱으로 6월18일 이후 개발 및 업그레이드 되어 등록된 앱이면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6월18일부터 8월27일까지 홈페이지(www.econovation.co.kr/fair)로 접수하면 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