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기업은 중국석유화공이고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은 중국공상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제전문지 포춘 중국어판이 발표한 `2012년 중국 50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중국석유화공(SINOPEC·시노펙)이 지난해 총수입 2조557억위안(451조원)으로 중국 최대 기업에 올랐다. 시노펙은 지난해에도 총수입 1조9000억위안(313조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이동통신, 중국건축공사, 중국공상은행, 중국철도공사, 중국철도건설, 상하이자동차집단, 중국건설은행, 중국인수(人壽)보험 등이 차례로 10대 기업에 들었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해 2083억위안(37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돈을 최고로 잘 버는 기업으로 꼽혔다. 중국건설은행,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이동통신, 중국은행 등이 5위권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500대 기업 총수입 규모는 23조7000억위안(4천266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으며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0.4%를 차지했다. 올해 새로 중국 500대 기업에 오른 기업은 58개였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