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첫 `공증 클라우드서비스`가 나왔다. 온라인 전자문서를 공증받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온라인 정보 플랫폼으로 전자문서의 공신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스닥 상장사 메이야파이커는 16일 중국 최초 공증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경영선진화 일환으로 구매, 서명 등 중요 업무를 인터넷 기반으로 처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개인이나 총무팀에서 보관할 경우 자칫 공신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메이야파이커의 공증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공증 클라우드서비스는 추후 온라인쇼핑몰과 연계해 주문과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증서를 바로 보존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예약 발급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메이야파이커의 공증 클라우드서비스 이외에는 비슷한 모델이 없다. 클라우드서비스와 네트워크 인증이 있긴 하지만 이 둘을 결합한 서비스는 메이야파이커 서비스뿐이다. 남방도시보는 이 시장이 향후 3년간 약 30%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