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미래다]문규학 사장은

문규학 소프트뱅크코리아·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소프트뱅크 한국 내 지주회사 관리, 투자 업무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1988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89년 삼보컴퓨터에 입사해 정보기술(IT) 업계에 몸 담았다. 199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필라델피아 드렉셀 대학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마케팅 과정을 전공하던 중 일본소프트뱅크 벤처투자사인 미국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벤처스(SBTV)에 입사했다. 벤처투자 심사역으로 투자는 물론 기업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다.

1998년 한국으로 돌아와 소프트뱅크미디어 대표 겸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을 맡았고, 2002년부터 소프트뱅크코리아·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금까지 약 140여개 벤처기업에 투자했고 운용중인 벤처 펀드는 5개, 2200억원 규모다. 문 대표가 주도한 투자 사례로는 넥슨, 태터앤컴퍼니, 키이스트, 야후코리아 등이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취임 후 지속적으로 초기 기업에 투자를 단행해 왔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