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게임 회사다. 1998년 설립된 이후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3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3개국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2007년 7월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대표 게임으로는 `타이니팜` `컴투스 프로야구 2012` `슬라이스 잇!` `몽키배틀` `홈런배틀3D` `홈런배틀2` `더비데이즈` `슈퍼액션히어로` `액션퍼즐패밀리` `미니게임천국` `붕어빵타이쿤` 등이 있다.
이번에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몽키배틀은 컴투스의 새로운 캐주얼 게임이다. 귀엽지만 살벌한 원숭이와 친구들의 정글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나무에 매달린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을 손가락으로 그었다가 놓는 스윙샷 형식으로 조작한다. 다른 유저의 동물 캐릭터들을 공격해 떨어뜨리는 경쾌한 모바일 네트워크 대전 게임이다.
T스토어를 비롯해 올레마켓, U+앱마켓,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유료와 무료 게임 2종으로 개발했으며, 유료 게임은 2.99달러에 판매한다. 특히 이 게임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출시 2주 만에 1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10일 연속 무료 앱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2011년 스마트폰 게임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64%)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고, 2012년에는 전체 매출의 88% 정도를 스마트폰 게임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 본사에는 6월 말 기준으로 381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해외 현지 법인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게임 개발력과 전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과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게임 서비스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소감
“몽키배틀이 2012년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 선정돼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이 게임은 올해 컴투스에서 피처폰 시절의 캐주얼 게임 개발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새롭게 스마트폰용으로 내놓은 캐주얼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귀엽고 코믹한 동물 캐릭터들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의 화면 터치 기능에 적합한 슬링샷 스타일로 구성했다.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가볍고 경쾌한 게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또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친구들과도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 대표는 “컴투스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사랑을 주신 유저와 좋은 점수를 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