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전략 공성전(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오랫 동안 순위 변화가 없던 국내 게임 시장 판도에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정기리그 결승전에는 8000명의 관중이 운집하는 등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도 발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여름 시즌에도 지속적 콘텐츠 업데이트와 PC방 지원으로 인기 몰이를 이어간다.
![[화요기획/게임] 라이엇게임즈](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7/20/306944_20120720163904_626_0001.jpg)
최근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00번째 챔피언 캐릭터 `제이스`를 공개했다. 미래의 수호자 제이스는 원거리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공격이 가능하다. `마법공학 축전기`와 `전격 폭발` 등 다양한 공격 스킬이 눈길을 끈다.
라이엇게임즈와 손오공IB가 함께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국 PC방 토너먼트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개막,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313팀, 1565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머너 리프트 맵에서 본인 계정을 이용해 일반 비공개 선택 방식으로 5대5 경기를 즐긴다. 특히 8강에서 경기에 패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진행돼 아쉬움 없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전국 PC방 토너먼트를 계기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노린다. 여름을 맞아 초보부터 고수까지 게이머들이 게임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온라인캠프 `리그 오브 레전드 섬머캠프`도 문을 열었다.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아카데미와 공식 멘토와 채팅·게임을 나누는 공간 등이 눈길을 끈다. 게임 UI 소개 등 기초정보부터 실전 게임 전략까지 다양한 게임 팁이 동영상과 함께 준비됐다.
개인 지원자와 게임관련 학과 등 단체 지원자 등으로 구성된 126명의 멘토도 활동을 시작했다. 멘토를 게임에 투입해 플레이어들이 자연스럽게 멘토와 게임을 함께 할 수 있다. 멘토는 전용 채팅방에서 멘티와 채팅으로 게임 정보와 노하우를 나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