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이것도 인기 좀 끈다 싶으면 트래픽 차단 운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벤처기업이 만든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대형 통신사를 제치고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에, `보복`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국내 호갱(바가지를 씌우기 쉬운 고객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들의 반란.”

국내보다 해외 판매가가 더 저렴해 역수입되는 스마트폰이 많다는 기사에, 소비자의 반란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도 하고한 날 토목공사만 벌일 게 아니라 기초과학에 투자를 해야 한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젊어지는 뇌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기사에, 우리나라도 기초과학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애플 손을 들어준다면 삼성은 애플을 고객 명단에서 빼라.”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기의 특허소송 예비전을 거쳐 본안 소송에 돌입한다는 기사에, 삼성 부품이 없으면 애플도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지 않겠냐며.

“아이디어나 컨셉트만으로 특허를 받을 수 없다. 비행접시를 아무리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안했더라도 실제로 그것이 날아가는 것을 보여줘야 특허로 인정받는 거다.”

애플이 아이패드 10년 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특허소송 증거물로 채택했다는 기사에, 아무리 실제적으로 디자인했어도 상용화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공급량인지 판매량인지 정확히 알려주면 좋겠다.”

삼성전자 갤럭시S3가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것 같다는 기사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의 답변 말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달라며.

“동네 버스가 고속버스 위협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작고 가벼운 스마트패드(태블릿PC)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PC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보도에, 성능 차이를 무시한 단순 비교라고 꼬집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