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한국브리태니커회사(대표 전길홍)와 콘텐츠 제휴 및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비상교육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11만5000여개 자료를 자사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와 디지털 교과서, 참고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 디지털 교육용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다음 달 중순 오픈하는 `비상교육 교수지원 서비스`에 브리태니커 콘텐츠를 넣을 예정이다. 브리태니커 본사가 미국 학교에 공급중인 `브리태니커 이미지퀘스트`와 `브리태니커 온라인 스쿨에디션`도 교사들에게 제공한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브리태니커와 제휴로 학교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됐다”며 “비상교육이 준비 중인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길홍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대표는 “비상교육과 협력은 브리태니커가 추진 중인 콘텐츠의 디지털화 작업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이뤄졌다”며 “브리태니커 역시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