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 56억원…서울옵토디바이스 흑전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지난 2분기 매출 210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에서는 매출 1% 증가,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조명과 IT 전 부문에서 수요가 늘었고 특히 자동차 시장과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시장 전략 거래선 매출 확대, 선진 시장 수요 회복, 직하형 LED TV 물량 증가를 예상하며 매출 2200~2400억원, 영업이익률 4~6%를 3분기 예상 실적으로 제시했다.

배성훈 상무는 “지난 7월3일 기존 LED보다 5배 밝은 신제품을 발표한 뒤 고객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아크리치와 함께 더욱 차별화 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가동률 향상과 공정혁신 활동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매출 65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