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걸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식당 예약이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가 인기다. 아블라컴퍼니(대표 노정석)는 지난 11일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약왕 포잉(www.mypoing.com)`에서 이뤄진 식당 예약이 2주 만에 5000회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약왕 포잉은 전국 2만7000여개의 식당에 전화를 걸지 않고 예약이 가능하도록 만든 식당 예약 전문 스마트폰 앱이다. 고객은 앱에서 장소, 날짜, 방문 인원과 조건에 맞는 식당을 선택하면 예약이 끝난다.
예약 식당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서울 강남으로 전체 중 38.5%를 차지했다. 그 뒤를 서울 강북, 경기, 부산 지역의 식당이 이었다. 예약 시 선택한 음식의 종류는 이탈리아 음식,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순으로 나타났다.
앱을 개발한 이창수 아블라컴퍼니 CTO는 “좋아하는 식당을 추가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뿐 아니라 우리 식당도 `예약왕 포잉`에 등록해 달라는 매장주들의 요청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예약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왕 포잉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아블라컴퍼니는 9월 중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