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저하를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OTC) 해외 수출로 만회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한 2465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영업 이익은 지난해보다 46% 감소한 162억원이다. 동아제약은 약가인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카스·가그린·판피린 등 OTC 매출은 지난해 대비 38.4% 증가한 86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는 3.1%,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23.4% 매출이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2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0.7% 증가했다.
동아제약 측은 “OTC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수출 성장으로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3분기 전망을 내놨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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