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숨겨진 재능과 잠재성을 깨워주고 싶다.”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바라는 일이다. 천재의 대명사 아이슈타인도 평생 뇌를 4% 밖에 활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인간 신체 중 가장 미지의 영역으로 떠오르는 뇌. 두뇌 트레이닝으로 아이의 숨겨진 천재성을 끌어내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브레인엑스포 2012]전국민이 함께하는 `뇌 축제` 열린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8/03/314259_20120803165103_001_0001.jpg)
전자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브레인 엑스포 2012-우리아이 머리가 좋아지는 101가지 뇌 과학전`을 개최한다. 두뇌산업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뇌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뇌에 대한 궁금증과 활용 방법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브레인 엑스포는 크게 평상시 익숙하지 않았던 뇌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브레인 테마관과 자녀 두뇌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특별 전시관으로 나뉜다. 브레인 테마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뇌를 소재로 한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뇌를 `만나다` `보다` `만지다` `알아보다` `연구하다` 등의 테마로 두뇌 탐험관, 멀티영상관, 체험관, 실험관, 역사관을 운영한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와 뇌 교육용 게임개발사 `브레인톡톡`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뇌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고 뇌 활용 게임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두뇌 개발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101가지 아이템을 준비한다. 101개 두뇌 아이템은 브레인 푸드, 브레인 케어, 브레인 스쿨, 브레인 테스트, 브레인 플레이파크 다섯 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아이의 두뇌 개발·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두뇌 테스트, 두뇌 학습·교육기관, 학습용품, 브레인 푸드, 놀이와 게임 분야에서 뇌 활용에 효과적인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뇌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 자녀와 함께 엑스포를 찾은 학부모가 빼놓을 수 없는 전시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우리아이 진로 적성 학과계열 선정검사` `두뇌 건강 진단 검사` `뇌파 집중력 검사` `우리아이 똑똑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뇌교육 세미나` 등 현장에서 교육 전략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
엑스포 첫 날인 9일에 열리는 뇌 교육 세미나는 뇌 과학·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두뇌를 활용한 학습 기법과 두뇌 트레이닝을 활용한 인성 교육법을 알려준다. 뇌 과학의 개념과 중요성부터 자녀 학습 코치까지 알 수 있는 뇌의 `A to Z`를 총망라한다. 행사장에서는 두뇌 학습 컨설팅도 제공한다. 다양한 방식의 두뇌 테스트로 자녀의 올바른 학습 지도법을 컨설팅해 준다. 개성 넘치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자녀 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뇌 과학의 발전상과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자녀 두뇌 교육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브레인 엑스포는 유아,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두뇌 트레이닝과 활용 교육 정보에 관심이 많은 유치원 보육교사, 초·중등 교사와 뇌 교육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된다. 두뇌 산업 동향과 전망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뇌 교육 서비스 업체와 활용 장비 개발업체에도 문이 열려있다.
브레인 엑스포는 전자신문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가천대 뇌과학연구소, 국제 뇌교육협회, 브레인트레이너 협회 후원으로 열린다. 60여 뇌 관련 기업이 1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업체는 두뇌 산업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 마케팅 효과 창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주최 측은 “브레인 엑스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뇌 과학 전문 종합 전시회”라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올바른 두뇌 교육 지침을 제공하고 두뇌 산업 육성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브레인 엑스포 홈페이지(www.ibrainexpo.kr)나 문의 전화(02-2168-9460)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도 받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