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2분기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하반기 매출 목표를 올려잡았다.
링크드인은 3일 2분기 매출 2억2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2억1600만달러를 넘어섰다.
광고 투자가 늘면서 순익은 지난해 2분기 451만달러에서 281만달러로 줄었다. 이 기간 지출비용은 2억1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3%나 증가했다.
링크드인 이용자는 1분기 1억6100만명에서 1억7500만명으로 늘었으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접속자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분기 실적에 고무된 링크드인은 3분기 매출액을 시장전망치인 2억3600만달러보다 높은 2억4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매출 목표도 지난 5월 8억8000만~9억달러에서 9억1500만~9억2500만달러로 높였다.
링크드인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7.3% 오르며 100.35달러에 마감됐다. 링크드인 주가는 올 들어 48%나 올랐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