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팹리스 업체인 코아로직이 모바일 TV 및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아로직(대표 서광벽)은 지난 2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분기 4억원의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무려 377%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흑자 전환은 모바일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코아로직은 하반기 실적 확대를 위해 모바일 TV 시장 및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서 풀HD 급 다채널 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모델 개발로 시장경쟁력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착수한 이미징·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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