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지원센터 `오션(OCEAN)`이 지난 주말 개관 2주년을 맞았다. 누적 이용자는 개관 2년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 무료 교육을 받은 수강생도 1000명을 넘어섰다.
오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용 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과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8월 서울 삼성동에서 문을 열었다.
오션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테스트 환경과 교육과정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연구인력이 1대 1 질의응답 방식으로 개발 과정을 돕는다. 구글 출신 엔젤 투자자 데이비드 리, 돌핀브라우저를 개발한 모보탭 CEO 용지 양 등 해외 저명 개발자들이 노하우를 들려주는 세미나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앞으로 스마트기기 간 컨버전스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중심으로 오션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