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한 달 매출 11억을 달성해 모바일서점 10억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약 43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세운 기록이다.

모바일의 웹과 앱 사용자 수는 5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서비스 시작 첫 달, 인터넷의 1.5%에 불과하던 비중이 지난달에는 6.2%까지 늘었다.
교보는 모바일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원으로 `바로드림 서비스`를 꼽았다. 바로드림은 독자들이 모바일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1시간 내로 찾아갈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서비스다. 바로드림 이용자가 35.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모바일 영업팀장은 “올해 최소 10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며 “인터넷서점의 새 동력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