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게임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게임 제작팀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음 개발한 소셜 게임도 함께 발표했다.
아마존은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게이머와 고객이 언제든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게이밍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달 롤플레잉게임 디자이너 조너선 트위트를 영입, 업계는 아마존이 소셜 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용 `아마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스마트패드 `킨들파이어`를 판매하고 있어 향후 모바일용 게임도 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아마존이 만든 첫 번째 소셜 게임 `리빙 클래식`은 페이스북 앱센터에서 공개했다. 리빙 클래식은 화면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찾으면 점수를 얻는 퍼즐 게임이다. 페이스북 앱센터는 지난 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이용자도 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