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서정수)는 전화번호 검색 애플리케이션 `114전국전화`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림픽 시즌에 야식 주문량이 급증했고 치킨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런던올림픽 개막 전후로 야간시간인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에 114전국전화를 이용한 야식 검색 및 주문 수가 큰 편차를 보였다. 올림픽 개막 전에는 야식 검색 빈도가 불규칙했지만 개막 이후에는 평균을 꾸준히 웃돌았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멕시코전과 5일 영국전, 8일 브라질전에는 각각 평균보다 22%, 26%, 27% 높은 검색 수를 기록했다.
검색어로는 `치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림픽 개막 전에는 전체 검색 키워드 중 8% 수준이었지만, 올림픽 이후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25% 이상으로 급증했다. 치킨과 맥주를 의미하는 `치맥`은 지난 5월과 6월에 상위 50위 내에 들지 못했지만 올림픽 개막과 함께 상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