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라이선스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리서치인모션(RIM)의 8일(현지시각) 주가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RIM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는 삼성전자가 RIM의 새 블랙베리 운용체계(OS) 라이선스 혹은 RIM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RIM의 주가는 4.2% 상승해 7.62달러로 마감되었다.
삼성전자와 RIM의 라이선스 소문은 제퍼리&코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마이세크가 시발점으로, 피터 마이세크 애널리스트는 7일 삼성전자가 내부 개발력을 강화하기 위해 RIM의 블랙베리10 OS 라이선스를 계약하거나 RIM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투자자 노트에서 전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RIM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새 블랙베리10 탑재 단말기는 내년 초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4.8%로, 1년 전 12%에서 대폭 하락했다. 1위는 안드로이드(68%), 2위가 애플(17%)이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