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국에서 열린 문자메시지 대회에서 17세의 오스틴 비에르슈케(Austin Wierschke)가 2년 연속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스틴 비에르슈케가 받은 상금은 무려 5만달러(한화 약 5630만원)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7세 소년인 오스틴 비에르슈케가 지난 8일 LG전자가 주최한 문자 빨리 입력하기 대회(2012 U.S. National Texting Championship)에서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 우승으로 받는 상금은 5만달러다.
블룸버그는 “가장 빠른 엄지족을 찾는 이 대회에서 비에르슈케는 오타나 구두점 에러 없이 완벽한 문장으로 149자를 입력하는 데 단 39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대회에서 겨룬 문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고어와 음률로 가득한 시도 포함되었다.
이 대회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환성과 요란한 음악 속에서 치러졌으며 총 11명의 결선자 모두 19세 이하였다. 눈을 가리고 문자를 입력해 속도와 정확성을 겨뤄 비에르슈케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동영상은 유투브(http://www.youtube.com/watch?v=BIza3LSP4NY)에서 볼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