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9월 23일 IT전공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IT역량지수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TOPCIT는 소프트웨어 등 IT전공자 및 산업종사자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요구되는 IT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IT업계 `토익(TOEIC)`으로 불리고 있다.
업계는 향후 TOPCIT가 산업계와 대학에서 공통으로 요구하는 IT역량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IT인력의 질적 공급·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10월 31일 개최하는 시상식을 통해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 1명에게 상장 및 부상(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게다가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 특별상 수여 및 입사특전(채용시 가산점 부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입사특전 기업은 네오위즈, 더존IT그룹, SK C&C, 한글과컴퓨터등 4개 기업이다.
이번 대회는 IT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3일간 선착순 1000명의 신청(www.topcit.or.kr)을 받아 치러진다. 응시 장소는 전국 고사장 중 응시학생 지역을 고려해 차후 배정될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