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올 상반기에 창립 이래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2012년 상반기 실적에서 당초 목표인 240억원에서 15%를 초과한 매출 275억원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8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와 12% 성장한 수치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0년 7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라는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쌓아온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와 기술지원 서비스에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뤘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주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제우스`를 포함한 미들웨어 제품의 경우 상반기에만 경쟁사 윈백으로 47개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신제품 `제우스 7` 출시와 전용 제품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인 `시스마스터`와 기업의 이기종 시스템을 연결해 주는 멀티채널 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등 기업용 SW 신제품들이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티맥스소프트는 예상하고 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지난 2년간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고객감동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제는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을 세계에 알려 세계 최고의 SW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9월 18일 `티맥스데이 2012`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하는 행사다. 티맥스의 부활, 기업 및 고객가치 실현, 미들웨어와 DBMS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 등 3가지 주제로 발표한다.
티맥스소프트의 상반기 실적 비교 (단위:백만원)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