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LINE), 블랙베리 버전 출시로 동남아 공략 강화

라인(LINE), 블랙베리 버전 출시로 동남아 공략 강화

NHN Japa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블랙베리용 앱으로 저변 확대에 나선다.

NHN은 17일 블랙베리용 라인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이용자가 많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블랙베리용 라인은 기본 기능인 메시징 기능에 특화되어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심플한 형태로 1대1 또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라인은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IS의 마스코트 ‘운자이(AunJai)’ 스티커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에게 7월 중순부터 제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현지 주요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태국 앱스토어 전체 무료앱 분야에서 라인 브러시, 라인 카드, 라인 카메라, 라인 버즐 등 4개 라인 연동앱이 탑 5위 안에 드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인은 무료통화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로, 전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5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 중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