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블랙베리 버전 출시…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NHN(대표 김상헌)은 17일 모바일 메신저 `라인` 블랙베리 앱을 출시했다.

블랙베리 이용자가 많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겨냥했다. 다양한 통신 환경과 단말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메시징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라인, 블랙베리 버전 출시…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라인은 현재 태국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분야에서 라인 브러시, 라인 카드, 라인 카메라, 라인 버즐 등 4개 라인 연동 앱이 5위 안에 오르는 등 동남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스티커샵 오픈 이래 전체 유료 앱 순위에서도 1~2위 자리를 꾸준히 지킨다.

동남아시아 제휴 마케팅도 활발하다.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IS와 제휴해 AIS 마스코트인 `운자이` 스티커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한달여 만에 스티커 다운로드 수가 70만 건에 달했다.

NHN 관계자는 “현재 제공 중인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버전, PC 버전, 태블릿 브라우저 버전, 윈도폰 버전에 이어 블랙베리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며 “멀티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서비스 편의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