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카, 제2의 뽀로로 될 수 있을 것인가

`키오카를 주목하라!`

골디락스(대표 김홍기)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키오카`가 국내외에서 제2의 뽀로로 신화 창조에 나선다.

골디락스는 최근 호주 ABC 방송국에서 방송된 키오카가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주ABC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프리미엄 채널과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키오카, 제2의 뽀로로 될 수 있을 것인가

키오카는 미취학 아동이 즐겨 볼 수 있는 78편 분량의 TV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졌다.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소녀 키오카가 겪는 아기자기한 일상의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키오카가 스노우볼을 흔들면 속에서 신비한 눈꽃송이가 흘러나와 키오카와 장난감 친구들을 신비한 세상으로 데려간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7∼8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키오카가 다가가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올레TV와 만화전문 채널인 투니버스를 통해 거실을 찾아간다. 현재 키오카는 KBS2TV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한다. KBS 신규 어린이 채널 KBS키즈에서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송 중이다.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 18회 상하이 TV페스티벌`에서도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