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에서도 선명한 DMB방송 나온다

스마트패드에서도 자막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방송통신 융합형 지상파DMB가 나온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KBS기술연구소와 카이미디어가 공동 연구 개발한 `고화질하이브리드DMB` 기술개발 시연회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통신망으로 `화질개선 신호`를 송출해 DMB신호와 합성함으로써 현재 320×240(QVGA급)의 DMB화질을 일반화질(SD)에 준하는 640×480(VGA급)으로 개선해준다.

3인치 이하의 화면에 최적화한 현재의 DMB가 이 기술을 통해 4~10인치 모바일 기기에서도 화질 손상 없이 볼 수 있게 된다.

최근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통신망 부하를 야기하지만 고화질 하이브리드DMB는 통신망 부하와 전송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게 지상파DMB특별위원회의 설명이다.

지상파DMB위원회 관계자는 “이 기술의 상용화를 이르면 연내 늦으면 2013년 초부터 실시하는 게 목표”라며 “현재 SKT, SKP 등과 서비스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이동통신사업자와도 제휴를 통해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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